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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스님 측, 경북지역 사찰 2~3곳에도 금품살포”

기사승인 2017.10.09  2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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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회의원 40명 비판 성명…“cctv도 확보, 수불스님 직접 해명해야”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인 기호 2번 수불 스님의 사제가 광주 모사찰의 선거인단에게 거액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호법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40명이 금권선거를 비판하며 수불 스님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수불 스님 측이 경북지역 모 사찰 2~3곳에 금품을 살포했으며, 이와 관련한 CCTV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인 기호 2번 수불 스님의 사제가 광주 모사찰의 선거인단에게 거액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호법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40명이 금권선거를 비판하며 수불 스님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수불 스님 측이 경북지역 모 사찰 2~3곳에 금품을 살포했으며, 이와 관련한 CCTV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권선거 사례 드러나
경북 모사찰 등 2~3건 더 확인
“호법부에 조사 의뢰 요청할 것”


성화·원명·제민 스님 등 종앙종회의원들은 10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돈 선거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충격”이라며 “즉각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종회의원스님들은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선거일 1년 이내에 일체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선거법을 어기고 대중공양을 빙자한 금품 제공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다”며 “참회하고 자중해야할 수불 스님과 관계자들이 또 다시 거액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법 90조는 금품 또는 향응 제공과 약속은 3년 이상 10년 이하 공권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정황이 사실이라면 수불 스님은 총무원장으로서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마저 의심받고 종법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거듭 신속한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종회의원스님들은 “수불 스님 측 금권 선거 의혹은 호법부가 조사에 들어간 선거인 말고도 여러 곳에서 파악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화 스님은 “경북 모 사찰에 전달하러 온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며 “2~3곳은 확실히 확인했다”고 수불 스님 사제의 금품 전달 외에 금권 선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또 “(수불 스님 사제가 전한 금액은)호법부에 와 있다고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종회의원스님들은 “3~4건 더 있다는 제보 등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호법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님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호법부를 비롯한 종단 사정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사회법의 경우에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와 교구본사주지회의 등 주요 종무기관은 총무원장 선거를 맞이해 누차 금권 선거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곳곳에서 금권 선거 정황이 드러나는 것은 종단 근간마저 흔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은 “세간의 모범이 되어야할 총무원장 선거가 또 다시 금품과 흑색 비방으로 물들고 있는 현재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며 “다시 한 번 각 후보 진영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 확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명에 연명한 종회의원스님은 등운, 삼혜, 성효, 종민, 성무, 화평, 일감, 삼조, 제민, 함결, 정인, 덕조, 성행, 동산, 진각, 설도, 자현, 법원, 수암, 정수, 도신, 도현, 선일, 성화, 원명, 금곡, 만당, 우봉, 정오, 태효, 정덕, 환적, 도성, 지원, 법원, 장명, 심우, 성조, 각림, 범해 스님 등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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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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