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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 의혹제기, 법정에서 가려질 것”

  • 교계
  • 입력 2017.10.12 12:54
  • 수정 2017.10.12 18:34
  • 댓글 17

설정 스님 측, 10월12일 긴급 성명
“불교닷컴 제기한 전0경은 조카일뿐”
“법적대응 한 만큼 사실관계 드러날 것”
“유전자검사도 받겠다” 재차 의지표명
“선거 코앞에 의혹제기 반드시 책임져야”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설정 스님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종단으로부터 해종언론으로 지정된 불교닷컴이 거듭된 은처자 의혹을 제기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불교닷컴은 총무원장 선거 개시 2시간여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설정 스님의 의혹을 제기해 “흑색선전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불교닷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불교닷컴은 10월12일 오전 10시40분경 ‘전0경, 설정 스님의 속가 맏형에 입적 확인’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불교닷컴은 이 기사에서 △전0경이 설정 스님의 속가 맏형의 호적에 등재돼 있고, △맏형의 막내딸과 전0경이 15살 차이가 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사실상 “전0경이 설정 스님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교닷컴은 전0경이 설정 스님 속가 형님의 호적에 등재돼 있다는 주장을 펼쳤을 뿐, 설정 스님과 전0경이 친자관계로 추정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설정 스님 측 선거대책본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인단을 현혹시키기 위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를 게재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설정 스님의 수차례 해명에도 불교파괴세력 불교닷컴은 거듭 의혹을 제기해 왔다”며 “전0경의 문제에 대해서도 그의 모친이 직접 작성한 공증서까지 제시했지만 불교닷컴은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이에 따라 설정 스님은 불교닷컴이 계속해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0경과 관련된 개인 가족사를 밝히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결례”라고 강조했다.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전0경은 1990년 9월에 출생했고, 설정 스님의 속가형님인 고 전영수씨가 1991년 2월 출생 신고해 호적에 입적한 전영수씨의 자녀”라며 “전0경은 법적으로 설정 스님의 조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선거대책본부는 또 “설정 스님은 이미 앞서 불교닷컴에 대해 법적대응을 밝혀 모든 사실관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설정 스님은 필요하다면 유전자검사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불교닷컴이 제기하는 의혹은 한 치의 걸림 없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거대책본부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공연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선거인단 여러분은 불교파괴세력 불교닷컴의 허위기사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며 선거 이후 모든 사실관계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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