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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68개 국가문화재 안내 복원” 촉구

  • 교계
  • 입력 2017.11.17 14:37
  • 수정 2017.11.20 12:44
  • 댓글 0

본사주지협, 결의문 채택…전통문화유산 홀대 비판

“국가지정문화재 안내를 철거한 68개 도로표지판의 즉각 복원을 요구한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정부에서 철거한 전통문화유산 안내 고속도로 표지판 복원을 촉구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호성 스님, 이하 본사주지협)는 11월1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53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본사주지협은 “수천년 역사와 전통이 고속도로 표지판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정부의 노골적인 전통문화유산 홀대를 경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사찰 등 단독 설치되었던 국가지정문화재를 안내하는 고속도로 표지판 68개를 철거했다”며 “불합리한 ‘도로표지 제작·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철거된 표지판을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2008년 전통사찰을 국가 제작 전자지도에서 삭제하는 소위 ‘알고가’ 사태를 일으켰던 부서”라며 “전통문화 보전과 계승은 문화 관련 부서만 하는 게 아님을 장관 이하 공직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6호 / 2017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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