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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스님 측 증인들 법정서 진술 번복

기사승인 2017.12.04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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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공판 나온 증인 A씨
“법진스님 성추행 들었다”

“속초 다녀오는 길에서 손을 만졌다는 말을 들었다. 정정하겠다.”
“성폭행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법인사무실 여직원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측 증인들이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 9단독 재판부는 11월30일 형사법정 301호에서 법진 스님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와 ‘엄마와 딸 같은 관계’라며 “법진 스님과 속초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던 A씨와 선학원에서 비교적 가깝게 지냈다는 선학원 부설 선리연구원 연구원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진 스님 측 변호인 심문에서 “손을 잡았다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A씨는 검찰 측 반대신문에서 말을 바꿨다. 검찰 측이 “속초에 다녀오는 길에 손을 잡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A씨의 경찰 수사기록을 증거로 보이며 재차 심문하자 “그런 진술을 했다. 정정하겠다”고 답했다. 또 “모텔 가서 거절했다는 말도 들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했다. 검찰 측은 피해자에게 받은 무용 연습실 비용 1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이유와 엄마 같은 관계임에도 피해자에 불리한 진술을 하는 이유를 몇 차례 묻기도 했다.

“피해자가 인사불만으로 법진 스님을 고소했다고 본다”는 B씨도 진술이 달라졌다. 특히 근무 시간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던 사실을 묻자 잠시 침묵하다 “가슴을 쓸었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신체적인 접촉을 시사하는 진술이 나오자 검찰 측이 다시 심문했고 B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속초에 강제로 갔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공판에 참석한 한 법조인은 “피해자 주장을 반박하던 진술들이 번복됐다”며 “법진 스님 측 주장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간접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 9단독 재판부는 12월14일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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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저작권자 ©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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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뭣이 중한디? 2017-12-08 16:05:23

    국민의 명령이다

    성폭력 가해자 일반출가자 최이사장은

    (재) 선학원 손떼라신고 | 삭제

    • 앗불사! 살고있다 2017-12-07 16:12:10

      옛날이나 이제나

      가장 중요한 것이 예(禮)라는 것은 불변이다

      사람탈 쓰고 짐승짓 하는 사람이 없어져야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조계종의 모태가 되는 (재) 선학원에는

      일반출가자 최이사장님은 독재자이면서

      사기꾼이고, 불교로 장사하는 장사꾼

      돈세탁의 일인자
      돈상납

      성폭력의 일인자
      성상납

      독재자의 일인자
      절뺏기

      살고있다.

      독재자의 끝은 역사가 증명하듯 늘 한결같다신고 | 삭제

      • 종교지도자의 성폭력은 2017-12-06 13:38:33

        불자 감소의 심각한 원인이 됩니다.

        성역불문 정기적인 성교육과 인식이 필요합니다.

        홀로사시는 독거 어르신 할머니들, 생활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여성 가장들,
        가난한 독신 여성들, 천진난만한 아이들, 탈북여성 외 기타 등등

        "사회적 약자" "우리 모두의 가족입니다."

        보호해주십시오. 스님

        지켜주십시오. 부처님

        편안하게 기도하러 절에 가고 싶어도 무섭습니다. 괴롭습니다.

        고해의 바다에서 부처님께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부대중 일동의 바램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신고 | 삭제

        • 대한민국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2017-12-06 13:35:00

          소신, 철학, 실력을 모두 두루 겸비하고 있네요

          "팩트" 있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1. 불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십시오.
          알아야 위험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종교지도자의 성폭력은 신앙까지 무참히 뒤흔드는 아주 무서운 범죄같습니다.
          성폭력의 대책 및 예방, 사회전체의 문제라는 점,
          성폭력이 여성의 인권 침해임을 올바로 인식하고 사회의 성차별적 관행과 제도를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독립언론사 법보신문 "스포트라이트" 팀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애독자-신고 | 삭제

          • 정체성상실비정상->정상화발원 2017-12-06 13:24:04

            ① 훈요1조: 국가의 대업은 여러 부처의 호위를 받아야 하므로 선(禪)·교(敎) 사원을 개창한 것이니, 후세의 간신(姦臣)이 정권을 잡고 승려들의 간청에 따라 각기 사원을 경영, 쟁탈하지 못하게 하라.
            ---------------------------------------
            전 법진 스님 현 선학원 최이사장 "성폭력 가해자" OUT 선학원 직선제를 실현하라
            1. 이사장 외 보직이사 재 선출 - 직선제 발원
            2. 미등록 법인 사찰 대상 ‘가등록 제도’ 신설 에 대한 축하 논의
            3. (재) 선학원 살림 공개 토의
            불교망신,나라망신입니다신고 | 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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