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부‧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교구본사 및 불교대학 운영사찰 배포

초보자도 쉽게 사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매뉴얼이 발간됐다.

조계종 사회부(부장 진각 스님)는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소장 최원형)과 함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매뉴얼 ‘누구나 쉽게 하는 태양광발전’을 제작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재생에너지의 필요성, 태양광 발전의 개념과 용어설명부터 일조량‧설치장소 확인, 자가발전, 태양광 발전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찰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필요한 정보가 수록됐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중인 사찰의 사례인터뷰를 수록해 구체적인 사례를 참고하도록 했다.

그동안 조계종에서는 사찰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신생에너지 도입과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점검 및 연구결과 사찰에너지 전환이 기후변화 완화와 사찰 재정구조 개선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에너지 전환을 함으로써 기후변화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이 감소되고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회부는 매뉴얼을 통해 사찰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매뉴얼은 교구본사를 통해 말사까지 배포되며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사찰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02)2011-182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9호 / 2017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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