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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 보고 느끼고 체험하다

기사승인 2018.01.18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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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스페이스 선+, 리뉴얼
자비선 지운 스님 초대전
‘명상 깨달음~’ 출판 기념
삽화·심우도 등 28점 소개

예술창작공동체 대안공간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트플랫폼 주인공과 손잡고 ‘공유스페이스 선+’로 한 단계 도약한다. ‘공유스페이스 선+’는 자비선명상원 선원장 지운 스님의 선화전를 통해 스페이스선+ 리뉴얼을 자축한다.

‘공유스페이스 선+’는 1월30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다시 개관 초대전 지운 스님의 흐르는 물 위에 발자국 찍기’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주인공의 지도법사이기도 한 지운 스님이 최근 출간한 ‘명상 깨달음을 논하다’ ‘명상 지혜를 논하다’의 출판기념회를 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자비선수慈悲禪修’, 한지에 수묵담채, 2017년.
지운 스님은 이번 전시에서 ‘명상 깨달음을 논하다’ ‘명상 지혜를 논하다’를 준비하며 작업한 선시와 삽화, 그리고 틈틈이 그려온 심우도, 선화 등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명상 지혜를 논하다’는 위빠사나와 사마타에 근거한 자비수관과 보리심을 실천하는 방법을 전해준다. ‘명상 깨달음을 논하다’는 지난 2005년 출간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수정·보완해 엮은 증보판으로, 이번 전시의 주제인 ‘흐르는 물위의 발자국’은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하다.

‘공유스페이스 선+’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스페이스선+는 지난 2008년 거대자본에 잠식당한 미술계의 흐름에 빗겨서 독립적인 예술창작공동체의 대안공간으로 설립됐다. 이후 비영리 갤러리로서 선(禪)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미술전시를 개최해왔다.

주인공은 이 같은 스페이스선+의 설립정신을 계승하면서 ‘공유’와 ‘선 더하기’라는 의미를 더해 불교와 전통, 현대미술 및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유스페이스 선+’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 첫 번째 자리로 선화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전시공간 속에서 현대인들의 불편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전시기간인 1월24일 오후 2~5시 위빠사나와 간화선을 아우르는 생활 속 실천 명상시간이 지운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다.

   
▲ ‘흐르는 물 위에 발자국 찍기 3’, 한지에 수묵담채, 2017년.
주인공은 “전시회는 작품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함께 전달해야 참다운 의미를 갖는다”며 “이에 지운 스님 초대전은 원화와 글을 통해 마치 책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전하면서 저자와 만나 이야기하고 함께 수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유스페이스 선+’는 기존 갤러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중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의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불교미술인들의 예술혼을 고취시키는 기획전은 물론 아트마켓, 아트페어 등 대중성에 기반한 다양한 기회도 마련할 것”고 덧붙였다.

한편 지운 스님은 운성 스님에게 강맥을, 성우 스님에게 계맥을 이어받아 송광사·동화사 강주, 조계종 행자교육원 교수사, 기본선원 교선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단일계단 위원, 자비선명상원 수행지도법사,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 등을 맡아 스님과 재가자을 지도하고 있다. ‘차(茶) 수행법’ ‘자비수관과 뇌과학’ 등을 저술했으며, 선화 관련 개인전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5호 / 2018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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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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