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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이사회 전원 즉시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8.01.29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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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선학원의 ‘법진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해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형을 받았음에도 선학원 이사회가 최근 정기이사를 열어 “법진 이사장의 성추행은 진실이 아니다”라는 진상조사 보고서를 채택해 사실상 법진 이사장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이사회는 또 “증인심문 등에서 조계종 고위층의 다각적 개입과 고소인의 기억 왜곡에 대해 확인했다”는 재판결과와 상반된 내용을 공표하며 ‘법진 감싸기’에 몰입했다. 

선학원 이사회가 법진 이사장이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법원의 판결까지 부정한 것은 사실상 판결자체를 부정한 법정 모독행위에 가깝다. 그래서 선학원 이사회의 이러한 행보는 법진 이사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꼼수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법진 이사장의 상습적인 여직원 성추행 사건은 2016년 12월 법보신문의 보도로 공론화 됐다. 이후 법진 이사장은 비판여론이 들끓자 이사회에 사퇴서를 전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려 했다. 선학원 이사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를 한다면서도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위원회를 법진 이사장 체제의 시간 끌기용 방패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법진 이사장 역시 법정에서 잘못을 참회하기는커녕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심 재판의 결과는 앞서 보도했듯이 명확하다. 법진 이사장의 거짓진술과 성추행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1심 판결 이후 법진 이사장이 보인 즉시 항소와 선학원 이사회의 행보는 결국 재판을 통해 시간을 끌면서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스로 자정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1심에서 이미 성범죄 사실이 확인된 법진 이사장, 그리고 법진 감싸기에 몰두하고 있는 선학원 이사회는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점점 상실하고 있다. 선학원의 이사들이 적어도 수행자로서의 위의를 보이려고 한다면, 또 법진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분원장들과 구성원들을 생각한다면 법진 이사장의 유죄 판결에 대해 공개 참회한 뒤 전원 사퇴해야 한다.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로서 보일 수 있는 마지막 행보이다. 그런 뒤 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진력해 온 선학원의 뜻 있는 스님들과 분원장들이 새로운 선학원의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으로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1426호 / 2018년 1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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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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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불교연대는 왜? 2018-03-31 14:29:19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트위터

    https://twitter.com/metoogoon

    와 연대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재)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

    사건을 알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초팔일도 다가오고 안국동 중앙선원과 성북동 정법사 외 선학원 분원에 갈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더이상 피해를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 전국 성폭력 상담 협의회와 연대와 협력하여 이 사안을 해결할 모색을 하지않고

    있는지 ... 성명서로 될 일이 아니고

    새로운 불자들이 신심내어 절에 왔을때 이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는지요?신고 | 삭제

    • 국번없이 1366, 112 2018-02-05 14:10:44

      우리의 할머니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누이
      우리의 아내
      우리의 처제
      우리의 여동생
      우리의 연인
      우리의 딸
      우리의 손녀
      우리의 아이들

      스스로 단도리 잘 하세요. (증거수집필수)

      성능 좋은 녹음기 구매 상시 착용
      경찰신고 후 증거자료(CCTV 외 블랙박스)당일확보가능

      직장내 성폭력, 성상납 근절되어야 합니다.

      간곡히 지금바로 신고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02-338-5801~2
      한국여성의전화 02-2263-6465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한국여성민우회신고 | 삭제

      • 대 자유인이 되었다 2018-02-05 14:09:37

        홍인대사는 혜능이 공을 깨우쳤을을 알았다
        비밀리에 불러 혜능이라는 이름을 주고 의발을 전달 당분간 피신하게 했다
        다른제자들이 시기할 것을 우려했다.

        200년뒤 의발에 눈먼자 자칫 욕심에 싸움거리가 되었다
        의발중지->법만전달

        오직 자신의 본심을 알고
        자신의 본성을 보면
        고요함도 없으며 생과 사도 없으며
        가고옴도 없으며 옳고 그럼도 없으며
        머무름도 가는 것도 없나니

        조주 종심선사의 제자가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

        선사는 화두들 던졌다
        "뜰 앞의 잣나무니라"

        북종선은 대 끊기고 남종선은 새롭게신고 | 삭제

        • 불쌍한 선학원 2018-01-31 22:57:55

          승적도 없는 최종진이를 왜 자꾸 스님이라고 부르는지요? 최종진 이사장 정도면 과분한것 아닌가요? 이미 최종진 개인재산이 된 선학원입니다. 그걸 만들려고 법인법에도 등록하지 않는것이구요. 더 큰 비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것입니다.신고 | 삭제

          • 전국 분원장 회의 개최 발원 2018-01-30 14:46:21

            정체성상실비정상
            이끼에 이끼가 모이고
            물이섞어 흐리지못하니
            물고기노닐기 어려워라

            성폭력 가해자가
            사표 내놓고 지금도 쑈하고 있네요.
            임시이사회 승려법 날림 개정하고
            선학원 이사회 기능 상실한지 오래된것같네요.
            선학원은 최이사장님 재산이 되었네요.

            파릇파릇 공부하시는 선방수좌님 앞길에
            선학원의 이끼가 왠말인고
            전국분원장 회의 소집과(안국동 중앙선원,성북동 정법사로 분연히 가십시오)
            이사장 사표 수리하고,이사회해산, 재산환수팀을 구성하셔야겠네요.
            선학원의이끼를 어찌할꼬.

            불교갖고 장난치고 장사하면 벌 받아요
            꼬리가 길면 밟혀요신고 | 삭제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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