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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하이디스 문제해결 기도회 봉행

  • 사회
  • 입력 2018.02.08 21:48
  • 수정 2018.02.08 22:02
  • 댓글 0

사노위, 2월8일 청와대 앞 농성장서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월8일 서울 청와대 앞 하이디스 농성장에서 ‘제2회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고비 때 마다 불교계 관심 감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월8일 서울 청와대 앞 하이디스 농성장에서 ‘제2회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임을 향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한 기도회는 연대사, 타종,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 혜찬 스님은 연대사를 통해 “거대한 자본은 약자를 한없이 짓밟지만 연대하는 노동자들을 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추운 겨울을 견뎌낸 하이디스 노동자들의 기운이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동참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함께 독송하며 하이디스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히 발원했다.

사회노동위 스님들과 동참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며 하이디스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히 발원했다.

김홍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하이디스 지회 사무장은 “투쟁을 하며 가장 힘든 시기 사회노동위의 도움으로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앞이 보이지 않는 고비 때마다 불교계의 관심으로 힘을 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재 하이디스지회는 문재인 정부에 △하이디스의 해고자 고용 책임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 △하이디스 경영 감시를 통한 먹튀 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도회에는 사회노동위원장 혜찬·실천위원 혜문·우담·시경·원혜·보영 스님과 사회노동위 활동가, 전국금속노조 하이디스 지회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하이디스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는 사회노동위 비정규직 및 장기 미해결 노동사업장 연대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하이디스 사업장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격주 목요일 진행된다.

조장희 기자 bnaya@beopbo.com

▲ '제2회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는 동참자들의 행진으로 마무리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 제공.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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