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전문 교육기관 발족해 전문성 갖춘다”

  • 사람들
  • 입력 2018.02.23 22:02
  • 수정 2018.02.23 22:05
  • 댓글 0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

▲ 법일 스님.

“환경교육 전문기관을 발족해 활동의 전문성을 갖추고 전국 2곳의 신규지부를 설립해 지역을 조직화 하겠습니다. 기부자 600명, 후원사찰 50곳으로 확대해 재정 안정화도 도모하겠습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에 재임한 법일 스님의 포부다. 불교환경연대는 2월21일 새로 마련한 서울 인사동 불교환경연대 사무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법일 스님을
비롯한 새임원단을 선출했다.

법일 스님은 “그동안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는 활동이 중심이 돼 중장기적 불교환경운동이 간과돼 왔다”며 “꾸준한 교육활동을 통해 불교환경운동의 저변을 확장하고 단체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원 설립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불교환경연대는 2018년 △녹색불교교육원 설립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찾아가는 환경법회 △4대강 버드나무 심기 △에너지 다이어트 △숲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잡았다. 법일 스님은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사찰림의 관리와 활용, 사찰 에너지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교육하겠다”며 “새로운 방생문화 보급을 위해 ‘버드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숲해설가 모임을 조직화해 불교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사찰림이 갖고 있는 가치를 지역사회에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확대와 후원사찰을 발굴,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대표에는 전 민중불교연합 이념교육분과위원장 소천, 당진 정토사 주지 선오 스님과 남궁선 불교생태학 박사가 선임됐다. 이외에도 울산지부(지원장 정토마을 능행스님)가 신규 지부로 승인되었다. 울산지부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울산 하천 지킴이 활동’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