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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부처님 가르침으로 희망찬 하루 열길”

  • 교계
  • 입력 2018.03.22 16:22
  • 수정 2018.03.22 16:26
  • 댓글 1

아침해우소 1주년 홍파 스님
매주 월·수·금 오전 전화법문
‘1644-8425’으로 신청가능

▲ 홍파 스님은 “인생을 살아가며, 하루를 시작하며 소납의 이야기가 청취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나아가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교방법이 좀 더 다양하고 새로워졌으면 합니다. 근래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남몰래 눈물 흘리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불교가, 사찰이, 스님이 해야 할 당연한 역할입니다.”

매일 아침 모바일이나 유선전화를 통해 전달되는 전화법문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의 ‘아침해우소’가 1주년을 맞았다. 찾아가는 포교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20일 시작된 아침해우소는 현재 600여 불자들의 아침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열어주고 있다.

홍파 스님은 “쉽고 편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중의 마음을 달래주는, 그래서 걸림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침해우소를 생각하게 됐다”며 “처음은 묘각사 신도와 관음종복지재단 정기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회향의 방편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화 ‘1644-8425’번으로 신청한 모든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화법문은 월·수·금 오전 중 신청한 시간에 맞춰 미리 녹음된 내용이 서비스된다.

스님은 “특별히 시간을 정해 원고를 쓰지 않는다. 길을 걷거나 차를 타거나 사람을 만나는 등 일상생활 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정리해 법문내용을 작성하는 데 특히 지눌 스님의 ‘수심결’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며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현재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구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제 공부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전문적인 녹음실이 아닌 사찰에서 녹음을 진행하고 전화로 서비스하다보니 불가피하게 잡음이 섞여 청취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정진해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내용으로 채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청취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홍파 스님은 “인생을 살아가며, 하루를 시작하며 소납의 이야기가 청취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나아가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아울러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좋고 잘된 것은 ‘잘했다’, 잘못된 것은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아침해우소는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그 길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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