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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 사회
  • 입력 2018.04.15 23:47
  • 수정 2018.04.15 23:58
  • 댓글 1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4월14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를 봉행했다.

4월14일, 진도 팽목항서
“진실 규명에 힘모으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4월14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를 봉행했다.

기도회는 팽목항 분향소 참배·기다림의 등대 앞 추모재, 목포신항 거치 세월호 앞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로 진행됐다.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혜문 스님은 “세월호가 인양됐지만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가 있고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며 “진실규명에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모재에 이어 참석자들은 팽목항 바다를 향해 희생자 304명의 극락왕생과 안전사회 건설을 염원하며 국화와 장미를 헌화했다.

▲ 조은화·허다윤 학생 어머니 이금희·박은미씨는 힘든 시간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아픔을 위로해준 조계종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조은화·허다윤 학생 어머니 이금희·박은미씨는 힘든 시간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아픔을 위로해준 조계종에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팽목항서 진행된 스님들의 기도는 우리에게 한줄기 희망이었다”며 “기도로 이어진 희망의 기다림 덕택에 마침내 아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을 찾지 못했을 때 진행됐던 ‘세월호 사고 해역 선상 미수습자 수습 기도’에 깊이 위로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매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사고진실 규명을 발원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시경·유엄·고금·지몽 스님과 유가족 및 시민 25명이 함께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7호 / 2018년 4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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