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 스님 탄신 147주년 추모다례가 덕숭총림 수덕사 산내암자인 정혜사에서 4월22일 봉행됐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하여 수좌 우송, 경허·만공선양회장 옹산.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정 스님은 법어에서 “만공 스님은 일제강점기 한국불교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스님의 가르침이야말로 현재 남북 분단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극복해 통일로 이끄는 진정한 사상이요 실천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회담을 열고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은 이때 우리불자들은 만공 스님의 뜻을 헤아려 국난을 극복하는 데 실천행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38호 / 2018년 5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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