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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첫 불교명상지도 자격 전문가 배출

  • 교계
  • 입력 2018.04.25 17:02
  • 수정 2018.04.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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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품수식서 201명…불교상담심리사도 30명

▲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은 4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불교명상지도사, 제11회 불교상담심리사 품수식’을 개최했다.
불교명상 포교 전문가 201명이 탄생했다. 포교원이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를 주무부처로 ‘불교명상지도사’를 민간자격으로 등록한 후 처음이다.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4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불교명상지도사, 제11회 불교상담심리사 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품수식에서는 3월10일과 15일 진행된 자격연수 및 4월14일 진행된 ‘제1회 불교명상지도사 자격시험’ 합격자 201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2월24일 시행된 ‘제11회 불교상담심리사 자격시험’ 1급 합격자 3명, 2급 합격자 27명도 자격증을 받았다.
 
불교명상지도사는 불교의 대표적 명상법인 위파사나, 사마타, 간화선 등의 이론과 수행법을 교육하는 전문가다. 전문가, 1급, 2급으로 나뉘며 2015년부터 총 3기를 배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명상 교육 강사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불교명상지도사를 취득한 명준 스님은 “과정을 통해 다양한 명상방법과 이론을 접할 수 있었다”며 “단계에 맞는 명상수행법으로 자타가 함께 수행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불교상담심리사 1급은 총 3명이 합격했다. 불교상담심리사 1급은 불교상담대학원 2년 과정과 함께 1년여의 엄격한 상담수련 요건을 거쳐야 가능하다.
 
황금희 불교상담심리사는 “1급을 따기까지 교육과 인턴 등 어렵고 긴 과정이 있었다”며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위한 상담에 주력할 것”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날 지홍 스님은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전법 의지를 강조했다. 스님은 “전법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불교에 대한 애정도, 신심도 생기기 힘들다”며 “의지를 갖고 부처님과 함께한다면 상대를 강화시키는 것뿐 아니라 수행자로서 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도 “도량건립 같은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진정한 불사는 우리 마음속에 도량을 건립하고 또 그 속에 있는 부처님이 드러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신심과 원력을 가슴에 품고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상담개발원은 불교명상지도사 1급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불교명상지도사 2급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1급 과정은 5월26일~7월28일, 9월1일~10월13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된다. 교육비는 108만원(카드결제 가능)이며 스님은 40%, 종무원과 포교사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접수는 5월18일까지 방문 및 팩스, 우편, 이메일(jabi7378@naver.com) 등을 통해 가능하다. 02)737-737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38호 / 2018년 5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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