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서
유선주 영양사, 유공자상 수상

서원노인복지관(관장 법은 스님) 유선주 영양사가 지난 9일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노인복지유공자상을 받았다.

전주시는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각급단체장, 전주지역 어르신,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서양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때 남편을 여의고 젖먹이 등 어린자녀 1남3녀를 시장통을 전전하며 보따리 장사로 훌륭하게 키워 낸 박순덕 씨(94세)가 장한어버이상을 받고 전주서원노인복지관 유선주 영양사가 노인복지유공자상을 받는 등 총 24명이 효행상과 노인복지유공자, 유공공무원 등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선주 영양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일하다보니 뜻하지 않게 상을 받게 되었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모에 대한 자식의 건강염원 뜻이 담긴 붉은 카네이션 꽃의 의미처럼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시기 바라며 오늘만이라도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늘푸른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퀴’ 퓨전음악공연, 가수 공연 등 화려하고 멋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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