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추본, 판문점 선언 이행 촉구

  • 사회
  • 입력 2018.05.19 14:32
  • 댓글 1

북측 고위급회담 연기
5월18일 성명발표 

5월16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이 북측의 일방적 연기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은 5월18일 ‘판문점 선언은 이행되어야 합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추본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과 북은 동반자로 두 손을 맞잡았다.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잘 지키고 이행하는 것은 남북당국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추본은 서로를 적대시하며 갈등을 겪던 지난 시기의 교훈을 잘 살펴서 하루속히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아래는 성명 전문.

판문점 선언은 이행되어야 합니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감격과 기쁨은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5월 16일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그날의 감격과 기쁨은 남과 북이 이제는 대결과 적대의 관계를 뒤로하고 화해와 협력의 동반자로 두 손을 마주잡았기 때문입니다.

두 정상을 비롯한 우리 민족 모두의 염원은 판문점 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잘 지키고 이행하는 것은 남북 당국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의무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는 서로를 적대시하며 갈등을 겪던 지난 시기의 교훈을 잘 살펴서 하루속히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불기2562(2018)년 5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 택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