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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사, 박한영 스님 기념전시회

  • 교계
  • 입력 2016.08.24 16:01
  • 수정 2016.08.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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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불교를 이끈 지도자이자 당대의 지식인으로 추앙받았던 석전 박한영 스님의 유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순창 구암사(주지 지공 스님)는 8월24~25일 경내 화엄전에서 ‘영호당 박한영 대종사 기념전시회’를 진행한다. 순창군과 공동주최하며 보물 745호 월인석보 제15권을 비롯해 석전 스님 관련 유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선수문경과 선시와좌구선월, 선시송하문동자 등 석전 스님이 직접 쓴 글씨, 엽서 관련 서적, 서화를 볼 수 있다.

석전 스님은 1910년 한일합방 이후 만해 한용운 스님과 함께 한국불교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해인사 주지 이회광이 조선불교를 일본 조동종과 통합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도 했다.

1913년에는 불교잡지 ‘해동불교(海東佛敎)’를 창간해 불교 혁신과 한일합방의 부당함을 일깨웠다. 1946년까지 동국대의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해방 후 조선불교 중앙총무원회의 제1대 교정으로 선출됐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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