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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도소 재소자들도 ‘불자답게’ 선언

  • 교계
  • 입력 2016.09.30 10:20
  • 수정 2016.09.30 22:25
  • 댓글 0

9월29일 캠페인 선포식

장흥교도소 불자 재소자들이 ‘불자답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과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 만오 스님, 함양 월봉사 주지 현각 스님은 9월29일 장흥교도소에서 불자답게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9월29일 캠페인 선포식
만오 스님·현각 스님 등
취지 공감해 적극 지원

 
이날 법석은 해광 스님이 전국 교도소를 대상으로 릴레이 진행중인 ‘교도소 선포식’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만오 스님(창원 현불사)과 현각 스님, 최규철 장흥교도소 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극적으로 성사됐다.

선포식에는 장흥교도소 남·녀불자 재소자 150여명이 동참해 “과거를 참회하고 불자로서 살아가겠다”고 서원했다. 해광 스님은 “이곳이 삶의 끝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진정으로 불자답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밝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면서 하루하루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37가지 지침을 마음 속에 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불자답게’ 캠페인은 불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재가불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지키면서 정토를 일궈가겠다는 다짐”이라며 “캠페인을 통한 변화가 2천만 불자 모두에게 가닿기를 발원한다”고 기대했다.

 
만오 스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순간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다”며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변화가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부터 당장 불자답게 살기 위해 노력해보라”고 강조했다.

여자수용소 선포식을 이끈 현각 스님도 “아침·저녁으로 부모님과 형제, 나와 인연 맺은 이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불자다운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포식에 이어 정이정(연화심)·이춘자(제학심) 보살의 음성공양도 진행됐다.

한편 자비실천운동본부는 10월 중 옛 영등포 구치소에서 교도소 ‘불자답게’ 캠페인 릴레이 선포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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