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화림(花林)의 첫 번째 개인전이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불교를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1월29일~2월7일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화림 작가가 불교미술을 전공하며 작가로서 불자로서 연마하던 불교디자인 작품들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작품의 모티브는 염주다. 절에 다니는 신도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염주는 나와 타인을 위한 기도의 도구이기에 많은 정성이 깃들어있다. 화림 작가는 여기에 주목해 주변 지인과 신도 분들의 염주를 모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화림 작가의 불교브랜드 ‘화림’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는 불교미술인으로서 부처님, 관세음보살, 사천왕을 그리면서 그 안에 있는 다양한 전통 색감들을 우리의 전통천인 삼베, 광목, 면에 작가가 느끼는 색감으로 표현해 왔다. 쿠션, 베개, 108방석, 앞치마, 염주, 다포 등 종교생활 중 흔히 접할 수 있는 여러 상품들을 화림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디자인해 상품으로서 공개한다.
‘불교 디자인하다’ 오픈식은 1월30일 오후 5시다. 02)733-532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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