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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 스님 규탄집회, ‘법회’로 확대

  • 교계
  • 입력 2017.01.23 10:06
  • 수정 2017.02.07 10:33
  • 댓글 51

1월16일 150여명 동참
‘월요법회’ 정기화 결의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선학원 분원장 스님과 신도들이 매주 월요일 진행해 온 정기집회의 성격을 ‘야외법회’로 규정하면서 전국 불자들의 동참도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선학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원장 스님들의 모임(이하 선미모)은 1월16일 선학원 사무실이 위치한 운현궁 SK허브 앞에서 피켓집회<사진>를 개최했다. 선학원 범행단이 선미모를 겨냥해 ‘경거망동 하지 말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집회 동참자는 이전보다 증가했다. 특히 선미모는 이날부터 집회 명칭을 ‘월요법회’로 규정했다. 부정을 바로잡는 법회의 형태로 불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겠다는 의미다. 이날 집회는 ‘제3차 월요법회’. 전국에서 모인 분원장 스님과 불자 등 150여명은 법회에서 법진 스님의 공직 사퇴와 선학원 운영 정상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은 “스님으로서 할 수 없는 범계행위를 하고도 사회법으로 이를 처리하려는 것이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한다”며 “다시는 불교계 제2, 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월요법회 현장에서는조계종 성추문을 비판하는 맞불집회가 함께 진행됐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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