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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전 불사 회향한 경허 스님 출가도량

  • 교계
  • 입력 2017.02.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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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계사, 2월20일 낙성기념법회

▲ 한국불교 선 중흥조 경허 스님 출가사찰이 설법전(만세루) 불사를 회향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는 2월20일 경내에서 설법전 낙성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 선 중흥조 경허 스님 출가사찰이 설법전(만세루) 불사를 회향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는 2월20일 경내에서 설법전 낙성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청계사는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 스님 등 한국불교를 빛낸 선사 5명을 기리는 다례재로 선사상을 고취하고 있다. 도량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설법전이 들어서면서 사격을 갖췄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포교 1번지 도량’을 지향하며 극락보전 외 전각 주변정비 불사를 추진해왔다.

성행 스님은 원만한 불사회향 감사를 사부대중에게 전했다. 스님은 “사부대중의 소중한 공덕으로 5대 선지식 선맥을 잇는 도량이 1000년을 이어왔으며, 다음 1000년을 이어가는 거룩한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계사는 2012년 8월 경기도청 및 의왕시에 설법전 설계 변경 사업을 제출했다. 2014년 3월 본사인 용주사와 조계종에 동종 주변 정비공사 공사 승인 신청을 했고, 그해 11월 문화재청에도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2년 뒤인 2016년 6월과 9월 각각 기공식과 상량식을 거쳐 설법전 낙성에 이르렀다.

청계사 회주 종상 스님은 “설법전 회향 인연으로 일체중생이 속히 성불하고 연화정토로 가는 도량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미혹에 시달리는 중생들이 해탈 성불하는 장엄한 도량이 되게 해 달라”고 발원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이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 스님 등 5대 선사 오도송을 낭독하며 불사회향을 축하했다.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 스님은 경허 스님을 기리는 선시에서 “지혜의 주장자로 산하대지 더러움 걷어내고 청정하게 장엄해달라”고 축사했다.

한편 낙성법회에는 청계사 회주 종상·보경사 회주 법달 스님과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을 비롯해 승가대학장 덕민, 주지 종우, 선덕 종성·관우, 총무 종천, 교무 정수 스님 등 불국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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