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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KTX 해고여승무원 아픔 함께한다

  • 사회
  • 입력 2017.05.30 18:35
  • 수정 2017.06.02 22:18
  • 댓글 0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5월29일 서울역 앞에서 ‘KTX해고여승무원 복직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여승무원 복직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 제공.

5월29일 대책위 출범
“해고노동자 복직돼야”

2006년 해고당한 후 지금까지 복직하지 못한 여승무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교계가 함께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5월29일 서울역 앞에서 ‘KTX해고여승무원 복직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여승무원 복직을 촉구했다. 사회노동위 수석부위원장 도철, 실천위원 고금, 현성, 준오, 보영 스님이 참가했으며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이 대책위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사회노동위에 따르면 철도청은 2003년 12월 KTX여승무원 채용시 정규직 전환과 비행기 여승무원 이상의 대우를 약속했지만 KTX 개통 이후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으로 전직을 강요했다. 2006년 3월1일 여승무원들은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코레일측은 2달여 만에 여승무원 280명을 정리해고 했다.

사회노동위는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를 공약으로 내걸은 문재인 정부는 KTX 해고여승무원을 복직시켜야 한다”며 “KTX 해고여승무원 문제 해결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약속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시정을 이행하고 있는 만큼 KTX해고여승무원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노동위는 “KTX 해고여승무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복직 대책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오체투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KTX해고여승무원복직 대책위는 13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연대했으며 천주교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수용 신부,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남재영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4호 / 2017년 6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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