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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심헌갤러리, 허허당 스님 초대전

  • 문화
  • 입력 2017.06.22 11:07
  • 수정 2017.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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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까지 ‘바람의 기억’

30여년간 ‘생명’을 그려 온 허허당 스님 초대전이 6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제주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벨기에 샤또 데 라해 화랑에서 ‘생명의 축제전’ 초대전 이후 1년 만에 대중과 만나는 자리다.

허허당 스님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일체생명의 자유와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무대라고 말한다. 스님의 초기 작품에는 수천수만의 동자승들을 화면에 가득 채워 독특한 화풍으로 삶과 인생을 노래했다. 이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자승은 사라지고 대신 수많은 새와 개미들이 등장한다.

▲ ‘바람의 기억, 태고의 신비’, 185×97cm, 2015년.
‘바람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사막의 섬’ ‘순례자(인도여행자)’ ‘밀회(아프리카 여행중)’ ‘거룩한 삶(아프리카 여행중)’ 등 세계 곳곳을 순례하며 세계인들과 함께한 인생관과 세계관을 더욱 밀도 있게 보여준다. 붓 한 자루에 억겁세월을 녹여온 허허당 스님 초대전 개막식은 6월23일 오후 5시 개최된다.

한편 허허당 스님은 1974년 해인사에서 혜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향곡선사 문화에서 정진했다. 1978년 남지 토굴에서 정진하던 중 붓을 잡기 시작해 1983년부터 지리산 벽송사 방장선원에서 선 수행과 함께 본격적인 선화작업에 들어갔다.

2000년 스위스 테제미드, 2007년 불일미술관, 2010년 하와이, 2013년 갤러리한빛, 2015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5년 영국 사치갤러리, 2016년 벨기에 샤또 데 라해 화랑 등 국내외 다양한 자리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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