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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KTX해고 여승무원 위로

  • 사회
  • 입력 2017.06.28 20:14
  • 수정 2017.06.29 01:59
  • 댓글 0

6월28일 용산 철도회관 방문… “관심 갖고 함께 하겠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6월28일 자비나눔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 철도회관을 찾아 KTX해고여승무원들을 위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6월28일 자비나눔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 철도회관을 찾아 KTX해고여승무원들을 위로했다.

KTX해고여승무원들은 2003년 12월 KTX여승무원 채용 시 철도청으로부터 정규직 전환과 비행기 여승무원 이상의 대우를 약속받았지만 KTX 개통 이후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으로 전직을 강요당했다. 2006년 3월1일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코레일측은 2달여 만에 여승무원 280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후 10여년 이상 복직되지 못한 채 행정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 김명환 철도노동조합위원장은 “그동안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지속적인 참여 등 불교계의 관심으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명환 철도노동조합위원장은 “오늘의 자비나눔이 KTX해고여승무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지속적인 참여 등 불교계의 관심으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장도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지만 조계종의 방문에 힘을 얻는다”며 “사회구조적으로 KTX문제 등 우리사회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자승 스님은 “4000일이라는 긴시간 동안 외롭고 힘든 싸움을 계속해온 KTX해고여승무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불교계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KTX해고여승무원 문제는 정부가 관심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여러분의 상황을 알리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비나눔 방문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사회노동위원장 혜용 스님 등이 함께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 철도회관을 찾은 자승 스님은 6월28일 새벽 노량진역 선로작업 중 순직한 고 김창수 철도노동자 영정에 분향했다.

[1398호 / 2017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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