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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복직이 비정규직 제로시대 시작"

  • 사회
  • 입력 2017.07.03 15:49
  • 수정 2017.09.21 04:34
  • 댓글 1

승무원대책위, 7월1일 기자회견

▲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가 7월3일 서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 복직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13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정부에 KTX해고 여승무원들의 복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수용 신부, 이하 승무원대책위)는 7월3일 서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앞에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은 공적인 사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그에 맞는 권리와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KTX해고승무원 복직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의 시작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KTX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승무원대책위는 “KTX해고승무원을 복직시키고 KTX승무업무를 철도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승무원대책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2006년 정리해고 KTX승무원 철도공사 복직 및 KTX 승무원 외주위탁 철회 △2015년 대법원 근로자지위확인 청구소송 파기환송 판결에 따른 급여지금 분 환수조치 철회 내용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승하 전국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철도노조와 체결한 정책협약에서 KTX해고승무원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 약속을 하루빨리 지켜달라. KTX로 돌아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며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승무원대책위는 7월10~13일 오후 7시 서울역 대합실 정문에서 가톨릭, 기독교, 성공회, 불교 순서로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7월17일에는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 문화제(가칭)’를 개최한다.

한편, 승무원대책위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직 대책 한국 교회연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등 13개 단체가 연대해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8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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