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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미, 사찰·신도회 연계 시너지 효과 시사

기사승인 2017.07.24  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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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공익단체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운용하는 ‘행복바라미’가 5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전국 각 지역 소외계층 1200여명에게 총 5억원을 전달했는데 고무적인 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2014년을 제외하면 모연금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 연말에 지원할 ‘2017 모연금’은 8월을 맞이하기도 전에 2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행복바라미가 교계에 안착했음을 시사하는데, 우리는 이 제도 정착을 위해 직접 발로 뛴 날마다좋은날과 조계종 중앙신도회에 주목하고자 한다. 

날마다좋은날의 모연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카드· 계좌이체, ARS 후원, 그리고 거리모금이다. 계좌이체와 ARS 후원은 공익단체들이 공통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눈여겨 볼 건 거리모금인데 부처님오신날, 산사축제 등의 불교행사가 열리는 날 모금하는 ‘집중화’, 전국 주요 사찰에 모금소를 두고 운용하는 ‘상시화’ 두 노선으로 전개되고 있다.

모연 집중화 때는 주로 재가불자들이 나선다. 특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행복바라미 문화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축제여서 불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각 지역의 신도회 또한 특정한 날을 정해 랜드마크 등지에 모금소를 설치하고 거리모연활동을 펼친다. 신도회를 중심으로 한 재가불자들이 마련한 모금소만도 200곳에 이른다.

상시적 모연으로 연결되는 사찰 내 모금소 운용은 스님들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사찰을 찾은 참배객의 자비 손길이 닿아 쌓이는 모연금이기에 주지 스님이나 종무소 실무담당 스님들의 지원 호소가 큰 힘이 된다. 현재 전국 주요 사찰에 설치된 모금소만도 300곳이다.

거리모금 200곳, 사찰모금 300곳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중앙신도회다. 주지하다시피 날마다좋은날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공익법인이다. 따라서 중앙신도회와 날마다좋은날의 상호연계에 따라 상상 이상의 행복바라미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당해 사찰 주지스님은 물론 지역 신도단체들에 행복바라미 지원을 호소한 연유가 여기에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적이다.

행복바라미는 중앙신도회를 중심으로 한 신도회와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사찰이 힘을 모으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교계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원동력이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지를 행복바라미가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1401호 / 2017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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