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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포교사단, 무더위 속 철야정진

  • 교계
  • 입력 2017.07.28 13:53
  • 수정 2017.07.28 14:06
  • 댓글 0
▲ 조계종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은 7월22~23일 고창 선운사 일원에서 하계수련회를 진행했다.

7월22~23일, 고창 선운사서
다라니 독송·1080배 등 진행

전북지역 포교사들이 철야정진을 통해 수행정진의 사회적 회향을 발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이정상)은 7월22~23일 고창 선운사 일원에서 하계수련회를 진행했다. 참석한 50여명의 포교사들은 선운사 지장보궁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철야정진에 나섰다.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은 입재식에서 “전북지역 삶의 현장에서 정토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포교사들이 선운사에 모였다”며 “수행정진을 멈추지 말고 나아가 명실상부한 포교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활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교사들은 삼복더위 무더운 날씨에도 정좌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자리에 앉아 ‘금강경’을 두 시간 동안 정성껏 독송했다. 이를 통해 포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진 뒤 도솔암 내원궁으로 이동해 다라니 독송과 1080배 정진을 이어갔다. 내원궁 앞마당은 포교사로서의 삶을 발원한 이들이 내뿜는 열기로 장엄됐고, 철야정진이 어려운 포교사들도 지장보궁에서 수행하며 함께 뜻을 모았다.

다음 날인 7월23일에는 새벽예불에 이어 참선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참된 주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의 도솔길을 걷는 동안 각자의 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기도 했다. 수련회는 찬불가 배우기, 특강, 회향식 등으로 마무리됐다.

선운사 포교국장 도오 스님은 “부처님 법을 전하는 포교사는 확고한 신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포교에 나서야 한다”며 “각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서 사람들을 부처님에게 이끌고 있는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석진금 포교사는 “수련회를 통해 각자 하나씩 얻고 이루는 시간이 되었다”며 “수련회에서 얻은 것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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