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7월23일 경내 사운당에서 ‘송광사 문화재와 떠나는 나·비·채 인문학 여행’ 강좌 진행했다.
문화재청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송광사 문화재와 떠나는 나·비·채 인문학 여행’ 강좌는 3월26일 시작돼 2021년까지 이어진다. 이날은 한지만 명지대 교수가 ‘17세기 창건 선종사원 완주 송광사 가람 구성의 의미’를 주제로 강좌를 펼쳤다.
한지만 교수는 “조선후기 불교사원의 통불교 가람화는 임진왜란 이후 사원의 재건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로 봐야한다”며 “1622년 개창된 완주 송광사는 가람 구성면에서 통불교 가람화되어가는 조선후기 불교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