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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 당선 이끈 주역들

기사승인 2017.10.13  2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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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선대본부장 중심 조직적 선거 지원

중앙종회의원 44명 참여
네거티브 차단도 승리요인

흔히 선거의 승패는 조직력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도 이 같은 선거의 속성을 비켜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 소속 중앙종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설정 스님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거 초반부터 유리했다는 시각이 많다. 역대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어느 후보 선대본부에 더 많은 중앙종회의원들이 포진돼 있느냐는 선거 당락을 좌우하는 나침반이 돼 왔다. 중앙종회의원은 종단 정치와 각종 선거에서 경험이 많고, 각 교구본사에서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9월26일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공개된 설정 스님 선대본부에는 전체 81명 중앙종회의원 가운데 44명이 참여했다. 18명에 불과한 기호 2번 수불 스님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설정 스님 선대본부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불교광장 내의 각 종책모임 회장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화엄회 회장 금곡, 무량회 회장 자현, 법화회 회장 범해, 금강회 회장 등운 스님과 비구니 종회의원을 대표해 묘주 스님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각각 후보자와 함께 교구본사를 누볐다. 교구본사별로 후보자의 종책을 설명하고, 선거인단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일부 교계 매체와 단체가 거듭 제기한 설정 스님 관련 의혹이었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제기된 설정 스님 관련 의혹을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이번 선거의 최대 분수령이었다. 그러나 홍보단장 정만, 상황실장 혜일 스님과 만당, 성화, 제민 스님 등은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기자간담회를 열어 속속 해명하면서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혜일 스님은 “설정 스님이 일각의 거듭된 의혹에도 큰 표차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선대본부의 탄탄한 조직력에서 비롯됐다”며 “선거기간 동안 선대본부 모든 구성원들이 제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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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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