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감하는 도예작가 김명례씨의 전시회가 3월21~31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제1관에서 열린다.
‘Journet of the Moment-찰나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김 작가의 연작 ‘Journey’의 새로운 버전이다. 그는 2015년 갤러리 스페이스 두루에서 첫 번째 ‘Journey’를 선보인 이후 같은 해 갤러리 다미안에서 ‘Journey Ⅱ’를, 2016년 온유 갤러리에서 ‘’Landscape 2016‘으로 변화해왔다.이번 전시에는 찰나의 순간들에 집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꽃이 피고 지고, 또 잎이 나고 지듯이, 삶에서 꽃이 만개하는 날들이 계속되어짐을 알고 있는 김 작가는 누군가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작업을 바란다. 작가가 말하는 치유는 막연히 잊히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상처를 끌어안고 그 안에서 삶의 의지와 자유,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