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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허리통증, 도수 치료로 개선 도움  

  • 건강
  • 입력 2022.09.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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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관절이나 척추가 경직돼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 척추와 관절의 압력이 높아져 목, 허리통증, 어깨 및 무릎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귀성·귀경길 동안 자리에 앉아 같은 자세로 운전한 사람이 많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많아진다. 앉은 자세는 모든 하중이 허리에 집중돼 척추에 문제가 쉽게 발생하는데, 장시간 운전은 허리에 큰 부하가 가해 허리통증을 쉽게 유발한다.

이러한 통증을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면 통증이 더욱 악화하거나 만성화해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을 최소화하고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로 치료받아야 한다.

허리통증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허리통증 등 이상을 느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해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바깥으로 삐져나와 발생한다. 제자리에서 벗어난 디스크는 신경과 척수를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보통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지거나 다리가 저리게 된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엉치, 다리, 발바닥까지 당기는 통증이 나타나거나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동시다발적으로 신경을 압박해 마비나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질환은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도수치료를 활용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도수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올바르게 정렬하고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줄여주고 무너진 체형을 교정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없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원한다면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판교 노블정형외과 구자헌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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