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는 8월12일 부산불교회관 7층 세상은향기롭게 사무실에서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의료 MOU 체결식’<사진>을 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소속 복지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들은 양정동 부산불교회관에 위치한 호암한의원과 서면신세계안과에서 진료 및 수술을 받을 경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속 기관 직원 및 이용자는 우선 예약도 가능하다. 이밖에 두 기관은 무료 검진 등 다양한 의료 관련 행사를 부산불교복지협의회와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호암한의원과 서면신세계안과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꾸준히 보살행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호암한의원은 지난 10년 이상 의료서비스 제공과 한약재 보시 등 나눔활동을 펼쳤고, 2014년 부산불교사회복지청소년기관협의회 연찬회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준 서면신세계안과 원장은 부산불교연합신도회 이사이며 그동안 부산 구평동에 소재한 구평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의료 혜택을 부여해왔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장 정여 스님은 “복지기관 종사자들은 자신들이 아프거나 가족들이 고통을 겪을 때 지원을 요청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며 협약 취지를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56호 / 2016년 8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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