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이사장 김용운)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법인설립자이자 초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였던 고 월주당 원덕문 스님의 유작 등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와 흥천사는 “12월7~13일 한국문화재재단 3층 전시관 ‘올’에서 특별기획전 ‘전통을 되새기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월주 스님이 생전에 남긴 산수화와 불화 등 유작 3~4점과 그의 제자로 알려진 김용우 이사장의 작품 4~5점을 비롯해 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 흥천사 불화소 소속 작가 작품 등 총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단청문양보존연구회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통미술의 맥을 전승해오고 있는 한국불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 불교미술인들이 현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전통의 맥을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0호 / 2016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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