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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삼광사, 5만 연등 도량 장엄

  • 교계
  • 입력 2017.04.24 19:00
  • 수정 2017.04.24 19:01
  • 댓글 0

4월16일 점등식…1만 운집
5월3일까지 매일 등 밝혀

▲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5만 연등 밝히며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산 백양산 자락에 형형색색 빛나는 5만여 등불이 바다를 이룬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4월16일 경내 지관전 및 지관전 앞마당에서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총무원장 춘광,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삼광사 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허영범 부산지방경찰청장, 김영춘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삼광사는 33인등, 영가등, 사천왕등, 봉황등을 비롯한 5만여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등불의 빛을 밝히며 국운융창과 국민화합을 기원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등불을 밝히고 부처님의 길을 따라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추며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기쁨이 항상 함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에서 “마음 속 번뇌를 물리치는 자비와 지혜의 빛을 오래오래 잘 간직한다면 항상 밝고 청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도 “도량을 밝힌 이 등불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불씨에서 비롯됐다”며 “정진과 포교 역시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중생제도 원력으로 수행하며 원력을 재다짐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광사는 부처님오신날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등불을 밝힌다. 5월3일에는 봉축법요식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예능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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