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아동들의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집중력 향상과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단장 정은영)이 주최하고 덕진구스포츠스태킹봉사단(회장 육대수)과 마이산탑사가 주관해 전주지역 1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4명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

정은영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장은 대회사에서 “스포츠스태킹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보급해 어린이들의 집중력 향상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신체발달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오늘 덕진구 스포츠스태킹 대회를 맞아 사랑이 담긴 떡볶이를 준비해주신 진성 스님과 송운 스님, 그리고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스태킹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떡볶이를 준비했다”며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며 입상하지 못한 아이들도 준비한 음식을 먹고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학년부문 3위를 차지한 김채은(조촌초 6) 학생은 “스태킹대회를 하면서 떡볶이가 준비되어 있어 놀랐다”며 “마침 배가 고팠는데 맛있는 떡볶이와 떡강정, 아이스크림 등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광명사 주지 송운 스님은 “아이들을 위한 봉사 요청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강정, 아이스크림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부처님과 스님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미소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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